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따내더니...구독료 올린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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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연간 구독권 가격이 인상된다.
21일 티빙은 오는 5월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올린다고 공지했다.
티빙의 가격 인상을 두고 소비자들 입장에선 원성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해 티빙 측은 "이미 지난해 11월 공지한 내용처럼 기존 월 구독료가 변경된 뒤 연간 이용권 금액도 현재의 월 구독료 수준에 맞춰 변경 재안내한 것"라며 "새로운 가격 인상 정책이 아니고 KBO와도 시기상 전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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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팬들 거센 반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연간 구독권 가격이 인상된다.
21일 티빙은 오는 5월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올린다고 공지했다. 신규 회원만 해당하며 기존 연간 이용권 구독 회원은 변경 이전 구독료를 내면 된다.
이로써 ▲베이직(9만4800원→11만4000원) ▲스탠다드(13만800원→16만2000원) ▲프리미엄 (16만6800원→ 20만4000원) 등 멤버십 구독료(정가 기준)가 올라간다.
다만 신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이상 연간 구독권 가격을 27% 할인하는 이벤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티빙의 가격 인상을 두고 소비자들 입장에선 원성이 자자하다. 특히 한국프로야구(KBO)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5월부터는 국내 프로야구 중계도 유료화되기 때문이다.
티빙은 올해부터 3년간 국내 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 4월 30일까지는 KBO 리그 무료 시청 이벤트를 진행 중이지만 5월부터는 티빙 유료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티빙 측은 “이미 지난해 11월 공지한 내용처럼 기존 월 구독료가 변경된 뒤 연간 이용권 금액도 현재의 월 구독료 수준에 맞춰 변경 재안내한 것”라며 “새로운 가격 인상 정책이 아니고 KBO와도 시기상 전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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