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없는 하이브? ‘민희진의 반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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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이자 대기업 지정 기대감을 키운 하이브가 계열사의 내분 논란에 휘말렸다.
K팝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독립을 추진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으로, 하이브 주가는 장중 10% 넘게 떨어지며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전일 보다 3%대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었지만, 오후 들어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며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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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탈취’ 의혹…주가 7%대 급락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이자 대기업 지정 기대감을 키운 하이브가 계열사의 내분 논란에 휘말렸다. K팝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독립을 추진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으로, 하이브 주가는 장중 10% 넘게 떨어지며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7.81% 하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에는 10% 넘게 추락한 20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걸리기도 했다.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전일 보다 3%대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었지만, 오후 들어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며 낙폭을 키웠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또 다른 경영진 A씨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 온 정황을 파악했으며, 이날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뉴진스가 속해있는 어도어는 2021년 설립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가량은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당초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민 대표가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18%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연말 기준 자산 규모가 5조3457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이 유력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한다.
단 뉴진스를 앞세워 핵심 레이블이 된 어도어가 독립에 나선다면 하이브로선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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