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 도시재생 착수

안영록 2024. 4.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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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한다.

김정회 시 재생활성화팀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내년 말 옥산으로 이전한 뒤, 봉명동 부지의 환경 악화와 쇠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했다"며 "지역산업의 도심 허브 및 복합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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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전한 뒤 해당 부지를 획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추진한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적지 개발 조감도. [사진=청주시]

산업·업무, 공공, 주거,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오피스 등 업무시설 △문화체육시설·복합문화도서관·어린이놀이문화공간·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SOC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시설 △공공주택 등 주거시설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뒤, 내년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6년 설계용역,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청주 흥덕 뉴 마켓, 뉴 플레이스 조성’을 비전으로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 등 4890억원을 투입한다.

김정회 시 재생활성화팀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내년 말 옥산으로 이전한 뒤, 봉명동 부지의 환경 악화와 쇠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했다”며 “지역산업의 도심 허브 및 복합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공공·주거·상업 기능을 복합화한 청주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문을 연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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