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어쩌나" 하이브, 어도어 감사에 8% 뚝… 민희진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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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주가 급락세는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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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7.81%) 내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 중 최고 3.47%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던 하이브는 오후 2시쯤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최고 10.63% 하락하며 2만60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주가 급락세는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독립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지분율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았던 인기 제작자다. 어도어를 설립한 뒤 2022년 직접 디렉팅한 걸그룹 뉴진스를 데뷔시켰다.
뉴진스는 'Hype Boy'(하이프 보이), 'Attention'(어텐션), 'Ditto(디토), 'OMG'(오엠지)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다음 달에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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