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일본 또 이러네"…지진 와중에도 '독도는 일본 땅' 억지

전연남 기자 2024. 4.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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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었죠.

당시 일본 기상청이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표기했다는 게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독도는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가 일본 기상청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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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었죠.

당시 일본 기상청이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표기했다는 게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알리며 당시 공개한 지도입니다.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일본어로 표기해 뒀습니다.

은근슬쩍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걸로 보여집니다.

지난 1월 1일에도 일본은,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하자, 독도를 '쓰나미 주의보' 발령 지역에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당시 논란이 커지면서, 우리 외교부가 일본 측에 항의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지난 1월 2일) : 독도는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가 더 강력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독도는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가 일본 기상청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매년 국제 정세와 외교 활동을 담아서 외교 청서를 발간하는데, 여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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