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톱 12개 통신사 중 AI 지표 1위 석권”

이예린 기자 2024. 4.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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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사 인공지능(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0개 부문 가운데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운영에서의 AI 적용'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NTT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3.5점(4점 만점)을 받았다.

매튜 리드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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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이달초 조사…세계 통신사 12곳 대상
2위 中차이나모바일·3위 日NTT도코모 차지
SK텔레콤 CI,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사 인공지능(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이달 초 발간한 ‘테크기업으로 전환하는 통신사 전략 지표’(Telco-to-Techco Strategies Benchmark) 보고서를 통해 10개 부문에 걸쳐 통신사 12곳을 평가한 지표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SK텔레콤을 비롯해 AT&T(미국), 도이치텔레콤(독일), NTT도코모(일본), 차이나모바일(중국), e&(아랍에미리트), 보다폰(영국), 오렌지(프랑스), 텔레포니카(스페인), MTN(남아프리카공화국), 악시아타(캄보디아), 릴라이언스 지오(인도) 등 각국 및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이다.

옴디아 제공

SK텔레콤은 10개 부문 가운데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운영에서의 AI 적용’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NTT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3.5점(4점 만점)을 받았다. 공동 3점인 차이나모바일과 AT&T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고객 디지털 서비스’ ‘연구·개발(R&D)’ ‘테크기업 비전’을 비롯해 총 4개 분야에서 1위(공동)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0개 부문을 모두 합친 총점에서 28.5점(40점 만점)으로 12개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차이나모바일(31점)과 NTT도코모(30점)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매튜 리드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는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8월 SK텔레콤은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등 영역 3개에서의 AI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피라미드 최상단인 AI 서비스는 AI 개인비서인 ‘에이닷’(A.)으로 대표된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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