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이렇게 높을 수 있나”…지난해 은행 민원 44%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은행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1만5680건으로 전년 대비 4776건(43.8%)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72만6061건으로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9만7098건으로 전년 대비 9648건(11%)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은행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금리와 관련한 민원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1만5680건으로 전년 대비 4776건(43.8%) 증가했다. 금감원은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신규대출·만기 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높은 대출금리 불만 관련 민원이 2343건, 신규 대출·만기 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이 1270건 각각 증가했다. 특히 대출금리 민원은 전년(798건) 대비 293.6% 늘었다. 주로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가산금리 책정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다.
중소서민권역 접수된 민원은 2만514건으로 전년보다 4810건(30.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 민원은 3만6238건으로 1081건(3.1%)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3204건(19.1%) 줄어든 1만3529건, 금융투자는 734건(8.5%) 감소한 788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72만6061건으로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민원은 9만3842건으로 전년보다 6729건(7.7%) 늘었고,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1만7027건(4.6%) 감소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3029건으로 1만5769건(5.9%)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9만7098건으로 전년 대비 9648건(11%) 증가했다. 민원 처리 기간은 48.2일로 1.1일 줄었고, 민원 수용률은 36.6%로 3.1%포인트(p) 높아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명 중 1명만 지지하는 尹대통령…심상찮은 TK‧중도 지표 - 시사저널
- 전국 418개 음식점서 ‘9000만원’ 뜯어낸 ‘장염맨’ 잡았다 - 시사저널
- 70대 모텔 女종업원 강간살해 후 시신 욕보인 30대…2심서 ‘감형’ - 시사저널
- ‘反尹 천하’ 속 김건희 여사의 운명은? - 시사저널
- “하늘에서 5만원권이 우수수”…위조지폐 창밖에 뿌린 40대 실형 - 시사저널
- 푸틴의 ‘보복’일까 ‘우연의 일치’일까…韓교민 구금 속내는 - 시사저널
- ‘부모 청부살인’ 의뢰한 10대 여학생, 돈만 챙겨 달아난 20대男 - 시사저널
- 조현병 앓던 아들과 60대 모친, 함께 숨진 채 발견…신고자는 딸 - 시사저널
- 2030년 인류를 위협할 ‘췌장암’ - 시사저널
- 봄철에 더 극성인 ‘탈모’…원인과 대처법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