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윤진식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

윤예원 기자 2024. 4.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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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가 윤진식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협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윤 회장이 강조한 해외조직 확대와 수출증대를 위한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협회를 무역업계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조직과 네트워크를 넓혀 해외 수출지원 지역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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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가 윤진식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무협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윤 회장이 강조한 해외조직 확대와 수출증대를 위한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한국무역협회 제공

앞서 지난 2월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 문제를 민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외지부 조직을 확대‧강화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무협은 해외조직 강화를 위해 미주, 구중동아프리카 및 아주 권역별 해외지역본부를 신설한다. 권역 본부는 담당 지역 소재 관계 기관들과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상사협의회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미국 댈러스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규 지부를 개소해 현지 지원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협은 주재국 이외에 현지 진출 수요가 높은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KITA 포스트(Post)’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관계기관과 현지 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고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협은 2025년 초부터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 제공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 무역 애로와 규제 해소를 전담하는 ‘무역정책지원실’,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 및 편중된 시장·품목 개선을 연구하는 ‘신무역전략실’등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수요자 관점에서 해외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무역 지원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지원 등 수출마케팅 지원 기능을 일원화한다.

윤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협회를 무역업계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조직과 네트워크를 넓혀 해외 수출지원 지역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32대 회장단에 전자‧조선‧방산‧원전‧K푸드‧종합상사‧물류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을 대거 영입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무협 조직개편과 제32대 회장단 출범식은 5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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