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콤팩트·친환경’ 건설 장비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4.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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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 기계 신규 브랜드 '디벨론'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건설기계 업종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콤팩트·친환경 제품간 첫 경쟁 무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인프라코어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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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오는 24~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공개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전동화 휠로더(DL250-FCEV)의 모습.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 기계 신규 브랜드 ‘디벨론’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콤팩트 장비 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장비를 앞세워 친환경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을 겨냥한다는 목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24~27일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 독일 ‘바우마’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은 세계에서 콤팩트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미니 굴착기 등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의 약 23%를 유럽에서 올렸다. 이 때문에 인터마트에 참가하는 건설 장비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일본의 코마츠와 히타치 등도 전동화 장비를 앞세워 유럽 시장을 노크할 예정이다.

우선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 2.0(Concept-X 2.0’을 유럽에 첫 공개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 등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 현장에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콤팩트 장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t에서 10t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제품군과 함께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소연료전지 휠로더도 처음 공개한다. 이 장비는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팩을 모두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L, 7.5L 산업용 엔진과 전기·하이브리드 굴착기, 신규 전동화 배터리팩 라인업 5종, 수소연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공개하기로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건설기계 업종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콤팩트·친환경 제품간 첫 경쟁 무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인프라코어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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