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시장 공모…2026년부터 주민이 다시 선출

허호준 기자 2024. 4.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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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민선 8기 후반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임기는 애초 오는 8월 말까지이지만, 7월 예정된 제주도와 행정시 하반기 정기인사,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과 맞물려 6월 말에 조기 사직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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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부턴 주민이 직접 선출 추진
제주도청.

제주도가 민선 8기 후반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을 없애는 대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행정시로 둬 제주도지사가 시장을 임명하는 체제로 바꿨다.

도는 응시원서를 받으면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2∼3명을 선발한다.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 순위를 결정해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이들 가운데 행정시장 후보자를 지명하며, 이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최종 임용한다.

새로운 행정시장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행정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며, 일반직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보직 가능하다. 행정시장 응모 자격요건은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자, 공무원으로서 2급 상당 3년, 3급 상당 5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 및 부서 단위 책임자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임기는 애초 오는 8월 말까지이지만, 7월 예정된 제주도와 행정시 하반기 정기인사,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과 맞물려 6월 말에 조기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의 계획대로 개편하게 되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 때는 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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