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대역전승' 안첼로티 감독 '바르셀로나, 승리할 자격은 없었어'

이솔 기자 2024. 4.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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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환상적인 역전승에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메라리가 32R 바르셀로나전을 3-2로 승리했다.

맨시티에 이어 바르셀로나에게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소시에다드전을 시작으로 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으로 더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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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카를로 안첼로티

(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환상적인 역전승에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메라리가 32R 바르셀로나전을 3-2로 승리했다.

두 팀은 시소 게임을 펼쳤다. 먼저 바르셀로나가 전반 6분만에 우측 코너킥에 이어진 크리스텐센의 헤딩골로 앞서갔고, 레알은 전반 18분 바스케스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킨 비니시우스가 응수했다.

다시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로페즈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단 4분 뒤인 후반 28분 바스케스가 비니시우스의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그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레알은 볼을 흘려주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호셀루-벨링엄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결승골을 득점했다. 마치 영화같았던 90분의 승부였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안첼로티는 이날 승부에 대해 "우승을 위한 매우 큰 진전이었다. 우승에 이점은 있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두고는 "정확한 시간에 맞춰 왔다.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고, 한동안 득점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리그 판도를 뒤집는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다"라며 오랜만에 득점한 벨링엄에 이날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득점과 관련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에 대해서는 "사비의 생각을 두고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모두 자신의 생각이 있기 나름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전 주안점으로는 "지난 번, 특히 슈퍼컵에서 하던 대로 반복했다. 다만 경기에서 30분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너무 외곽 위주의 경기를 펼쳤던게 아닌가 싶다.

한편,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포기하지 않는 DNA,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이번 시즌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이어지는 질문은 바르셀로나가 이날 경기를 이길 만 했는지였다.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썩 나쁘지 않은 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이날 경기를 이길만한 자격이 있었는지를 고려해봤을때,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라고 보였다. 무승부 또한 썩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라고 언급했다.

맨시티에 이어 바르셀로나에게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소시에다드전을 시작으로 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으로 더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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