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산업부 장관 "정상회담 후속조치…기업간 협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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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산업부 장관이 만나 한일 기업간, 정부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齋藤 健)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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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화 등 양국 공통 과제 정보 공유
한일 양국 산업부 장관이 만나 한일 기업간, 정부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齋藤 健)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지난해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 및 셔틀외교 재개 1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양국 관계 개선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졌다.
먼저, 양측은 한·일 정상외교를 통하여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정부-경제계 간 협력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경제인회의, 재계회의 등 경제단체 간 협력을 촉진해나가는 한편 상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와 SJC(Seoul-Japan Club) 경제산업성과 주일한국기업연합회간 정기적 소통채널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간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의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및 글로벌 청정기술·제품 적정 평가 구조 마련 등에 대하여 과장급 기후정책협력 개설을 통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국장급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통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는 양국이 공통으로 당면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공유 등을 실시하는 대화 설립에 합의했다.
다음으로, 양측은 한일중 3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중요성도 공유했다. 일본은 올해 3국 간 협의되고 있는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한국을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내 추진 중인 한미일 산업·상무장관회의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및 전자상거래 협상 타결 등 WTO 체제 개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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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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