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美 뉴저지 클리아랩 인수...“NGS 전문 랩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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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미국 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CLIA lab·이하 클리아랩) 'TOPLAB'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TOPLAB 인수를 통해 미국 동부 지역에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기존 캘리포니아 클리아랩과 함께 시너지 창출과 사업 확장도 두 배 이상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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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업 본격화...기술 시너지 창출
‘TOPLAB’은 혈액검사와 마약검사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00만달러를 기록한 클리아랩이다. 뉴저지에 위치해 있지만 미국 대부분 주에서 수탁받을 수 있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병원, 제약사 및 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기관이 많이 있는 뉴욕과 펜실베니아주에 인접해 있어 이들과의 협력 및 수탁검사 확장도 가능하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TOPLAB의 경우 코로나19 매출 비중이 적어 포스트 코로나에도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하고 있고 검증된 실험실 운영능력과 사업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TOPLAB의 랩 운영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NGS 진단 서비스를 셋업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엔젠바이오 NGS 정밀진단 제품 및 소프트웨어들은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 획득과 국내 대형 의료기관 레퍼런스로 제품 성능과 정확도가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에 TOPLAB의 NGS 서비스로 조기 도입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TOPLAB 인수를 통해 미국 동부 지역에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기존 캘리포니아 클리아랩과 함께 시너지 창출과 사업 확장도 두 배 이상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미국 이외 시장성 높은 타 국가에서도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해 NGS 정밀진단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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