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증가' 오 장관, "금융위와 매월 협의체 열고 지속관리"

강재웅 2024. 4.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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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관장하는 중기부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게 필요하다."

앞으로 중기부와 금융위는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열고 중소기업 금융 리스크를 점검하고 필요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기에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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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
[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 애로 점검 협의체 킥오프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관장하는 중기부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게 필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가 기업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22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 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중소기업의 자금상황과 대출 및 재무상태 등을 살펴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대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과제를 적시에 촘촘하게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회의에는 오 장관과 김 위원장 공동주재 하에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5대 지주의 금융연구소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논의의 시작부터 중기부와 금융위가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무엇보다.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5대 금융지주 연구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이 함께 중소기업의 자금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오 장관은 “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향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해나갈 것”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을 운용함에 있어, 소상공인의 상환부담 경감 등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는 동시에, 중소기업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을 강화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금융위원장은 “최근 중소기업은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아직 연체율 등의 절대적인 수치는 양호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경감하기 위해 매출증대 지원 및 비용부담경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왔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를 통해 주요산업별로 중소기업의 자금상황 및 애로요인을 분석하여 상황변화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적시에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중기부와 금융위는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열고 중소기업 금융 리스크를 점검하고 필요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기에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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