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다문화 초등교사 선발…교육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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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출신인 초등교사를 채용한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신설한다.
이는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으로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교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을 별도 전형으로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다문화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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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증가한 이주 학생에 대비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출신인 초등교사를 채용한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신설한다. 이는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으로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교사 자격을 취득한 학생을 별도 전형으로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전남 농어촌 지역에서 동남아 등 이주배경 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이같이 결정했다. 전남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4.8% 증가하고 있고, 올해 기준 전체 학생 대비 5.95%가 이주배경 학생이다.
이에 대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은 물론, 광주교대 출신 인재가 전남에서 취업해 정주하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문화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 모범사례로 안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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