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가 절감·임원 급여 반납”…장인화號 포스코, 7대 혁신과제 설정

박세준 2024. 4. 22.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인화 회장 취임 한 달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선정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인화 회장 취임 한 달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선정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 ‘철강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기존 스마트팩토리를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팩토리(IF)로 업그레이드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본원경쟁력 확보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미래소재 분야 신사업을 집중 발굴·투자하기로 했다.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우량자원 투자를 통해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및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차원에서는 핵심 사업 이외의 일부 그룹 사업을 구조 개편하는 한편,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육성한다.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이밖에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도 미래 혁신과제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 7대 과제에 포함됐다.

포스코그룹은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최대 20%까지 임원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주식보상제 폐지도 검토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시 실천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과제 실행력 제고와 성과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