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공장 밀집 지역서 고양이 학대 의심…동물단체 고발

손형주 2024. 4. 22.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강서구 공장 주변 캣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 3마리가 귀가 잘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은 채 발견됐다.

길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고양이 얼굴에 토치에 그을린 자국이 있어 학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 잘리고 토치로 얼굴 그을린 흔적
얼굴이 그을린 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강서구 공장 주변 캣맘들이 돌보는 길고양이 3마리가 귀가 잘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은 채 발견됐다.

길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고양이 얼굴에 토치에 그을린 자국이 있어 학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길고양이보호연대는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이날 동물단체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길고양이 학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