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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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사업 내용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한화 건설부문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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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자해 안벽 414m(2선석)·배후 부지 30만㎡ 규모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안벽 240m·배후부지 9만3천㎡)보다 규모가 크다.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유지·보수, 설비 지원 등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들어설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 부자재 보관·계통 연결 시설 등이 설치된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보령 1.96GW(기가와트), 태안 1GW, 보령 녹도 320MW(메가와트), 인천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정부의 제4차 항만 기본(수정) 계획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계획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마치고, 2027년부터 2년 동안 배후단지를 조성해 2029년부터는 항만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 동안 1조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항만개발·운영 단계에서 3천300여명, 해상풍력 사업 운영 과정에서 4천200여명 등 총 7천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사업 내용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한화 건설부문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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