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다 빵이야?"…대전역 물품보관함 사진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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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빵집 브랜드 최초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역사를 쓴 대전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의 한 물품보관함이 성심당 쇼핑 봉투로 가득 찬 사진이 올라왔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한 뒤 편의를 위해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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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빵집 브랜드 최초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역사를 쓴 대전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의 한 물품보관함이 성심당 쇼핑 봉투로 가득 찬 사진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에 '성심당 빵 창고', '빵 보관함', '대전역 코인 보관함이 하는 역할' 등 저마다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을 보면 여러 보관함에 같은 모양의 성심당 쇼핑백이 들어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한 뒤 편의를 위해 물품 보관함에 넣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전=성심당' 인기 실감 나네", "서울역에서 성심당 봉투 보면 '대전 갔다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든다", "저게 다 성심당 빵이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처럼 대전 대표 명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심당은 지난해 124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에서 확인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1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국내 사업으로만 놓고 보면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199억원)와 뚜레쥬르(214억원)를 앞서는 수치다.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에 반해 성심당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1700원, 판타롱부추빵은 2000원 등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도, 양과 크기가 만족스럽다는 목소리다.
성심당은 선한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열심이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베이커리를 모두 기부하고 월 3000만원가량의 빵을 양로원과 보육원에 별도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행보가 누적되면서 성심당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9일 발표한 이달 제과제빵 전문점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순위에서 2위는 뚜레쥬르, 3위는 던킨도너츠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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