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금융민원 9.3만건…2022년 대비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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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에 제기된 금융민원 건수가 9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43.8%)과 중소서민(30.6%), 손해보험(3.1%) 민원은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생명보험(-19.1%), 금융투자(-8.5%) 민원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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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에 제기된 금융민원 건수가 9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과 같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했다. 반면 금융상담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활동이 강화되면서 신고·상담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전년의 36만6217건 대비 1만7027건, 4.6%가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상담이 1만4340건이나 줄어드는 등 많이 감소한 탓으로 이는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사례 안내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3029건으로 지난해 26만7260건 대비 1만5769건, 5.9% 증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유형별 집중처리, 현장 방문조사 등 효율적인 분쟁처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대출 이용과 관련하여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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