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대규모 무역사절단 방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오늘(22일) 서울에서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회담에서 천연가스, 핵심광물, 배터리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소형모듈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캐나다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 공급망을 구축하고 투자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캐나다 정부가 잘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무역사절단으로 방한한 골디 하이더 캐나다 경제인협회 회장과도 면담했습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은 지난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 협력 행사로,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과 기관이 동행했습니다.

더불어 양국은 제4차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투자·교역 애로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FTA 공동위원회가 장관급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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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