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 금싸라기 땅, 도대체 무얼 어떻게 지어야?”.. 민간사업자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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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되어온 제주시 노형동 일대, 제주관광공사 소유 토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에 대한 재공모가 실시됩니다.
22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4개월여의 사업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독응찰로 마감되면서 공모지침에 따라 재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로, 이번에도 단독응찰일 경우엔 추가 공모없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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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모 ‘단독응찰’.. 8월 20일까지 재공모
장기간 방치되어온 제주시 노형동 일대, 제주관광공사 소유 토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에 대한 재공모가 실시됩니다.
22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일 4개월여의 사업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독응찰로 마감되면서 공모지침에 따라 재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로, 이번에도 단독응찰일 경우엔 추가 공모없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개발 대상부지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인접한 토지(대지 407.6㎡, 제주시 노형동 903-4)입니다.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건축물을 짓고 일정기간 사용한 후 무상양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사용·수익기간은 최소 20년에서 30년입니다.
공사는 신축 건축물 외관에 미디어파사드와 옥외광고(디지털 광고), 내부는 제주관광안내센터조성을 투자 필수요건으로 제안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야경으로 만들고 옥외광고 일정 비율은 공익광고를 게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토지는 제주도내 최고층 건물인 제주드림타워와 이마트 신제주점 북측 맞은 편에 위치한 고도 55미터 이하 일반 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른바 ‘금싸라기’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사는 앞서 수익사업을 위해 2012년 제주도에서 14억 4,087만원을 주고 소유권을 확보해 호텔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특혜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끝에 사업이 취소되면서 10여 년간 토지의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재공모에 사업신청자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제주 대표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물을 신축해 도민과 관광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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