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천안, 독립기념관 K컬처 박람회 한 달 앞으로

김정모 2024. 4.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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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산업박람회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독립기념관에서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천안시는 민족의 성지에서 국난극복·고도경제성장과 함께 생성된 우리의 K컬처를 박람회로 매년 펼쳐 내면서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고 관련 산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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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 조성
공연에서 전시 콘텐츠 위주 전환, K컬처 뿌리와 현주소 미래 조망
외국인 출신 방송인 구잘·에바·그렉 등 3명 홍보대사 위촉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산업박람회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독립기념관에서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박람회 개최 한달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계획을 소개한 뒤  2027년에는 K-컬처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중앙) 천안시장, 한시준(왼쪽 두번째) 독립기념관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바(오른쪽 두번째), 그렉(왼쪽 첫번째)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K소울(Soul)과 K컬처(Culture)를 결합한 콘텐츠에 산업을 더한 이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천안시는 민족의 성지에서 국난극복·고도경제성장과 함께 생성된 우리의 K컬처를 박람회로 매년 펼쳐 내면서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고 관련 산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산업 전분야를 다루기 보다는 K컬처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 4개 분야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천안시는 방송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외국인 에바 포피엘, 그렉 리바 프리스터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K컬처 박람회 홍보와 개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 프로그램 패널 출연 등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주요 방문객 타깃층을 엠지(MZ) 세대로 잡았다면 올해는 어린이, 가족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연령층부터 수학여행 등 단체관람객 유치까지 고려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운영 시간을 보완했다.

관객모집 위주의 대형 K-POP 공연은 지양하고 K-POP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 K컬처 비정상회담을 제작하고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독립기념관 행사장 배치도
박람회는 입구부터 산업전시관이 펼쳐진 겨레의 큰마당까지 약 800m를 아우르는 동선에 다양한 K컬처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독립기념관도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독립운동 시기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존을 운영하고 1일 3만명분 이상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거리존에 푸드트럭 등 20개소를 비치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천안지역내 3개 코스로 5일간 운영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소노벨 리조트 옆 임시주차장에서 독립기념관까지 별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시작된 우리의 문화가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K-컬처의 저력을 방문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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