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유·반도체 소재 기업, 국내 1조2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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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섬유회사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달러(약 1650억원)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진출한 반도체‧전기전자‧철강‧화학‧항공‧발전‧농식품 등 다양한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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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섬유회사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달러(약 1650억원)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신고식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A기업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는 만드는 기업이다. A기업도 기존 시설을 증설해 차세대 소재를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반도체기업 공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체적 투자 금액인 기업명은 기업 측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이날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CEO)와도 회담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 장관은 이날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진출한 반도체‧전기전자‧철강‧화학‧항공‧발전‧농식품 등 다양한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회의에는 SK하이닉스와 대한항공, 포스코, LG전자, 농심, 코오롱 인더스트리, LS일렉트릭, 한전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일 양국 정부 간 소통과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한·일 간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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