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제통계기구·부산시 등과 세계통계대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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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국제통계기구와 부산시, 한국통계학회와 오는 2027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통계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7일 국제통계기구(ISI)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산을 2027년 제66차 세계통계대회(WSC)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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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통계청은 국제통계기구와 부산시, 한국통계학회와 오는 2027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통계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7일 국제통계기구(ISI)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산을 2027년 제66차 세계통계대회(WSC)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추진됐다.
'통계인의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통계대회는 188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의 저명한 통계학자, 각국 정부·국제기구 및 민간기업의 통계 전문가들이 모여 통계 이론과 실무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한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2년 12월 ISI에 2027년 세계통계대회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40여개 신청국 중 최종 후보로 발표된 일본, 싱가포르, 태국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2001년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세계통계대회에 이어 20여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통계청은 국제연합(UN) 통계위원회 위원국과 부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으로서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대회를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데이터 등 우리의 선진 통계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도 이번 업무협약에 포함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2027년 제66차 세계통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혁신적인 통계작성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국제사회 통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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