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2명 작업 중 사망…자동차 부품 회사·대표 기소

김덕현 기자 2024. 4.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4월 경남 김해시 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B 씨 등 2명이 크레인 쇠줄에 걸린 프레스 덮개와 함께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 씨 등은 프레스 기계 위에서 천장 크레인에 쇠줄을 걸어 약 5t 상당의 부품을 들어 올린 뒤 프레스에 부착하던 중 체인이 파손되면서 약 2.5m 높이 아래로 함께 추락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창원지검

창원지검 형사4부(박철 부장검사)는 작업장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노동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회사 대표 A 씨와 회사 법인을 각각 기소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4월 경남 김해시 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B 씨 등 2명이 크레인 쇠줄에 걸린 프레스 덮개와 함께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 씨 등은 프레스 기계 위에서 천장 크레인에 쇠줄을 걸어 약 5t 상당의 부품을 들어 올린 뒤 프레스에 부착하던 중 체인이 파손되면서 약 2.5m 높이 아래로 함께 추락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낡은 체인을 사용하고, 추락을 막기 위한 작업 발판도 설치하지 않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