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여드름치료제 개발 중단…파킨스병 임상 집중한다"

김건우 기자 2024. 4.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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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가 여드름 흉터 치료제인 '큐어스킨주'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세포치료제 개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기존의 2D 큐어스킨주 대신 세포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기능강화 스페로이드 형성 원천 기술(FECS)'을 적용하여 한 단계 진보된 3D 피부세포 치료제 제품(FECS-DF)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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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가 여드름 흉터 치료제인 '큐어스킨주'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킨스병 치료제 임상 성과가 기사화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큐어스킨주는 2010년 조건부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원천 기술력이 적용되지 않은 초기 제품이다. 시장 수요 또한 허가 이후 지속해서 저조했다.

이 같은 결정은 원천 기술을 토대로 개발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 3차원 기능 강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내약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사용 중인 2가지 용량에 대하여 문제가 없음이 입증되었고, 임상1/2a상 12명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완료됐다. 중증하지허혈 치료제도 임상시험 대상자 20명에 대한 투여가 완료되어 올해 하반기에 임상1/2a상에 대한 최종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큐어스킨주의 대체재도 개발한다. 세포치료제 개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기존의 2D 큐어스킨주 대신 세포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기능강화 스페로이드 형성 원천 기술(FECS)'을 적용하여 한 단계 진보된 3D 피부세포 치료제 제품(FECS-DF)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자회사 미용성형 관련 파이프라인은 자회사 에스테팜과 협력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난치성 의약품 개발에, 미용성형 제품군들은 자회사인 에스테팜을 통해 집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및 중증하지허혈 치료제의 임상개발에 보다 집중하고, 기존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재배치하여 시장 및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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