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쇼크'에 삼성전자 7만5000원선…'17만닉스'는 붕괴[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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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4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61%, 대만의 TSMC가 3.4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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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9%) 밀린 16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결국 16만원선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투매 현상이 나타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 급락한 762.00달러를 기록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44% 급락한 146.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4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61%, 대만의 TSMC가 3.4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급락, 마감했다.
이는 전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실적 발표가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 18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률 전망을 10% 이상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TSMC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해 AI 수요가 여전히 강함에도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성장률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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