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32잔 한꺼번에 배달 가능하다니…‘서빙의 神’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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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잡고 이달부터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을 대상으로 로봇 배송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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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서브봇’ 공급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앞서 양사는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LG전자 측은 “양사가 기술 협업을 해온 결과 이제 본격적으로 기업간거래(B2B)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공급할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을 갖췄고 최대 30㎏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이는 보통 크기(약 350m)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와 탈취용 환기팬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이 적용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하는 기능이 있다. 서랍에는 보안∙잠금장치도 있어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한다.
LG 클로이 서브봇 전면에는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중 하나로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달러(약 1조2100억원)에서 2030년 약 42억달러(약 5조6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2.7%에 이른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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