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스 어려워졌다' 4위 애스턴빌라 본머스 3-1 격파…토트넘과 6점 차

김건일 기자 2024. 4. 22. 12: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스턴빌라가 승점 3점을 더해 토트넘에 좋지 않은 소식을 보냈다.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간판 공격수 올리 왓킨스는 직접 골을 넣는 대신 후반전에 무사 디아비와 레온 베일리의 연속골을 도우면서 애스턴빌라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왓킨스는 시즌 도움 기록을 12개로 쌓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파스칼 크로스(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등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왓킨스는 또 19골로 최다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콜 팔머(첼시)를 한 골 차로 쫓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32개로 프리미어리그 1위. 득점왕과 도움왕에 동시 도전하는 왓킨스의 이번 시즌이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도움 2개로 승리를 이끈 왓킨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도움 2개로 승리를 이끈 왓킨스..

에메리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왓킨스에 대해 "환상적인 경기였다. 골을 못 넣어도 팀을 돕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술적으로 더 많은 것을 추가했고 여기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구조에서 플레이하려는 그의 헌신은 환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또한 "왓킨스는 놀라운 선수다. 골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그는 공간을 공략하고, 압박에 매우 능숙하다. 득점할 수 있었지만 숫자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왓킨스는 매우 완벽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애스턴빌라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도 뒤져 있는 것이 문제다. 애스턴빌라는 이날 두 골 차 승리로 토트넘과 득실 차까지 벌렸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확률에선 애스턴빌라가 72.4%인 반면 토트넘은 27.3%에 그쳤다. 이날 애스턴빌라가 이기면서 두 팀의 확률 차이고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다투고 있는 토트넘과 애스턴빌라는 지난달 10일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4-0 완승을 거두면서 4위 싸움에 격변이 일어났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그런데 이후 양팀의 행보가 엇갈린다. 토트넘은 풀럼과 루턴 타운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후 웨스트햄과 1-1로 비긴 뒤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이겼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0-4로 완패했다.

반면 애스턴빌라는 토트넘전이 끝나고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주춤했으나 최근 지난 15일 아스날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이날 승리까지 더해 4위 싸움에서 앞서가게 됐다.

애스턴빌라는 또 UEFA 콘퍼런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있다. 8강전에서 릴(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렸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날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애스턴빌라는 우리와 매우 떨어져 있다. 우리 팀과 다른 레발"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애스턴빌라는 유럽 대항전에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유럽 대항전 준결승에 있다"며 "애스턴빌라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들은 놀랍다. 좋은 팀이고 감독의 수준도 높다"고 치켜세웠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 애스턴빌라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애스턴빌라는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성적으로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현재로선 에메리 감독이 애스턴빌라에서 매우 행복하기 때문에 (이적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특별한 것을 만들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몇 가지 계획도 있다. 유럽 전역에서 에메리 감독을 향한 관심이 많다. 에메리 감독은 최고이며 매우 인정받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애스턴빌라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애스턴빌라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에메리가 애스턴빌라에 남을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보도를 묻는 말에 "난 여기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잘라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