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자전거 타면 돈 준다…“1년에 최대 7만 원”

이화진 2024. 4.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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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다양한 혜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자동차 대신 공공 자전거를 타면 1인당 최대 7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시범 사업이 시행됩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공공 자전거 대여소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빌려 타는 시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승훈/서울시 서초구 : "어디든지 반납할 수도 있고, 어디든지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쓸 수가 있고…"]

공공 자전거는 저렴한 대여료와 늘어난 대여소 덕에 전국 71곳의 지자체에서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의 탄소 배출을 38% 줄이기 위해 공공 자전거 이용을 더 장려할 계획입니다.

공공 자전거를 1km 타면 10원씩, 1년에 최대 7만 원을 탄소중립 포인트로 지급하는 시범 사업을 내년 시행합니다.

정부는 2년 전 도입한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쌓은 포인트를 일부 카페 등에서 할인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텀블러 이용하면 커피 할인되나요?) 4백 원 할인 적용해드리고 있어요."]

앞으로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사용처를 늘리고, 포인트를 얼마나 쌓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앱도 7월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환경부 기후적응과장 : "국민들한테 하나의 앱에만 가입하면 실시간으로 내가 한 행동들에 대한 포인트 같은 게 올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차원에서…."]

최근 탄소중립 포인트 개인 가입자가 백만 명을 넘은 가운데, 전국 지자체도 에너지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해 상업 시설 가입자에게 추가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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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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