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감원 접수 ‘금융민원’ 7% 증가…은행·중소서민 관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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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7%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민원 가운데 은행 관련 민원은 지난해 1만 5,680건 접수되며 전년 대비 43.8%(4,776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서민 관련 민원도 지난해 20,514건 접수되며 전년 대비 30.6%(4,810건) 증가했습니다.
손해보험 관련 민원은 지난해 3만 6,238건 접수돼 전년 대비 3.1%(1,081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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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7%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9만 3,842건으로 전년 대비 6,729건, 7.7% 증가했습니다.
금융민원 가운데 은행 관련 민원은 지난해 1만 5,680건 접수되며 전년 대비 43.8%(4,776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여신(49.4%)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보이스피싱(9.6%), 예적금(8.9%), 신용카드(4.2%) 등의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가산금리 책정에 대한 불만 등 대출금리 관련 민원과 신규대출 또는 만기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이 각각 2,343건, 1,270건씩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서민 관련 민원도 지난해 20,514건 접수되며 전년 대비 30.6%(4,810건)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신용카드사(37.8%)와 신용정보사(46.8%), 저축은행(41.4%)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분할결제 제한 관련, 신용정보사는 부당채권 추심 관련 민원이 늘었고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금리와 여신취급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신규 계약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생명보험 관련 민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19.1% 감소한 1만 3,529건 접수됐습니다.
손해보험 관련 민원은 지난해 3만 6,238건 접수돼 전년 대비 3.1%(1,081건)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0대, 60대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9만 7,098건으로 전년 대비 11%(9,648건) 증가했고 처리 기간은 평균 48.2일로 전년 대비 1.1일 감소했습니다.
민원 수용률은 36.6%로 전년 대비 3.1%p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대출 금리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만큼 대출조건과 대출 후 관리 등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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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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