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슈퍼위크 개막…'3조 슈퍼루키' HD현대마린 등 4개사 출격

[앵커]

주식시장에선 한동안 잠잠했던 공모주 슈퍼위크가 돌아옵니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주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4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올해 공모주 최대어 일반 청약이 시작되죠?

[기자]

약 2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이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데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사후서비스 기업으로 HD현대가 지분 62%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모 규모는 최대 7천423억 원으로 지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입니다.

예상 시가총액도 공모가 상단 기준 3조 7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22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는데, 공모가 상단인 8만 3천400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이외에도 이번 주 공모주 일정이 상당히 많죠?

[기자]

오늘부터 하루 1개 기업 이상씩 있는데요.

첫 타자로 나선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먹는 비만치료제를 등에 업고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인 민테크와 코칩도 23일과 24일부터 일반 청약이 시작됩니다.

다만 청약일정이 하루씩 겹치는 만큼 전략을 잘 짜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약마감일에서 환불일까지 이틀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비례배정을 노리고 목돈을 넣으려면 코칩의 경우 최소 비용으로만 참여하는 식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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