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무부 ‘중국, 러에 무기수출 계속땐 금융기관 제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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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고위인사들에게 중국이 이중용도 품목 등 러시아에 대한 무기 관련 수출 지속 시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것임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24∼26일 예정된 중국방문 기간 왕 부장 등 중국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반도체부터 미사일용 엔진까지 무기 관련 수출을 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징벌적 조처에 나설 것임을 경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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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남석 특파원, 김선영 기자
오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고위인사들에게 중국이 이중용도 품목 등 러시아에 대한 무기 관련 수출 지속 시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것임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24∼26일 예정된 중국방문 기간 왕 부장 등 중국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반도체부터 미사일용 엔진까지 무기 관련 수출을 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징벌적 조처에 나설 것임을 경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은 유럽과 정치·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러시아에 이중용도 기술을 공급해 유럽 안보를 약화하고 있다”며 “중국의 행동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재 대상은 금융기관이 될 전망이다. 복수 소식통은 “금융기관 및 기타 기관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도 중국을 겨냥해 첨단기술의 해외이전 규제 강화에 나섰다. 2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양자컴퓨터용 전원·케이블 등 최첨단장치나 광섬유·탄소섬유 등 일본이 기술우위를 가진 분야의 해외이전 시 사전보고를 의무화하고 위반하는 경우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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