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서 규모 2.6 지진… 인명·재산피해 신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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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북 칠곡군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으나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 지점이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주민 A 씨는 "물건이 흔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며 "집 밖으로 대피해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휴대전화를 봤지만 재난문자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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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22일 오전 경북 칠곡군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으나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 지진을 포함해 모두 18차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 지점이다. 발생 깊이는 6㎞로 올해 발생한 남한 내륙 지진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측정됐다.
또 이 지진의 계기 진도는 Ⅳ(4)로 나타났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지진과 관련해 칠곡군과 인근 성주군, 구미시에서 유감신고 총 41건을 접수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흔들림을 느낀 칠곡군과 인접 지역 주민의 문의 전화가 걸려 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칠곡군 주민 일부는 흔들림에 놀라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주민 A 씨는 “물건이 흔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며 “집 밖으로 대피해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휴대전화를 봤지만 재난문자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규모 3.0 이상이면 발생 지역 반경 50㎞ 이내, 3.5 이상이면 발생 지역 반경 80㎞ 이내에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한다. 또 규모 4.0 이상이면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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