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세… 코스닥은 840선 등락

22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약 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4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62포인트(0.95%) 오른 2616.48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849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0억원, 3299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와 기아는 밸류업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3%대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6%), 셀트리온(1.97%), POSCO홀딩스(1.68%), LG에너지솔루션(1.36%) 등도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인 엔비디아 급락 여파로 각각 2.06%, 3.46%씩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08%) 오른 842.5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 80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과 이오테크닉스는 6%대 하락세다. 엔켐(-4.67%), HPSP(-1.02%)도 약세다.

HLB는 이날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중국 식품의약국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4%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3.30%), 레인보우로보틱스(2.42%), 알테오젠(1.27%)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81.6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