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안전성 정밀 검증… 제주TP, X선 스캐너 구축

강승남 기자 2024. 4.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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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X선 스캐너가 제주지역에 도입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선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TP 에너지센터는 작년에 '국내 1호'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와 활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 검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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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X선 스캐너가 제주지역에 도입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선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스캐너 도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에서 15억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

재제조 배터리용 X선 스캐너를 이용하면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 모듈에 대한 CT 촬영과 3차원 영상 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기적 특성 변화부터 배터리 열화, 배터리 내부 문제의 사전 검사까지 할 수 있다.

또 이 스캐너로 배터리 외 다양한 제품의 내부 균열 확인과 활용 제품의 내부 결함, 안전성 확인도 할 수 있어 정확한 불량 검출과 함께 더 안전한 활용 제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제주TP 측 설명이다.

해당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의 사전 상담을 거쳐 장비 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와 활용 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정확한 검사로 배터리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제주기업들이 주도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TP 에너지센터는 작년에 '국내 1호'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와 활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 검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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