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취임…"핵융합로 연구개발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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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22일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가 가속화하고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 미약해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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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22일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가 가속화하고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 미약해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중심의 연구에서, 핵융합로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고,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기본 물리 설계의 조기 완료, ITER 건설과 병행한 핵융합 실증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년 후 재고용의 효율적 운영, 우수연구원제 조기 도입, 매너리즘 탈피를 위한 인력의 선순환과 업무 선택권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유동적인 조직 구성 및 협력 강화, 핵융합 연구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국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2005년 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ITER 국제기구에서 장치운영부장 등을 수행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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