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강세…자동차·금융주가 지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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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에도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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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에도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31포인트(1.17%) 오른 2622.17에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3억원, 22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홀로 356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3.17%)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수요회복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온 엔비디아가 10% 폭락한 7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시총)도 1조9050억달러로 내려앉으면서 시총 2조달러가 붕괴됐다.
또 다른 AI 대표 수혜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23% 폭락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5.44%)를 비롯해 인텔(-2.4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61%), TSMC(-3.46%)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4.47%), 기아(4.26%), KB금융(8.32%), 삼성생명(8.80%), 하나금융지주(8.21%) 등은 상승 중이다. 1분기 호실적과 밸류업 기대감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5일 KB금융, 26일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올해 급등 이후 조정 폭이 상당해 현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다시 0.35배 수준으로 낮아졌고,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있지만 확전 자제시 환율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지난해 3분기 금리 상승 시기에 은행주가 코스피를 크게 초과 상승한 선례를 볼 때 이번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옅어질수록 은행주가 초과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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