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지역 대학 총장 잇따라 만나…"지역 인재 육성"

고려대·홍익대 세종캠, 한국영상대 총장 등 면담
지역특화산업 창출·인재양성 산학연 TF 구성 추진

강준현 의원(오른쪽)과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강준현 의원실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관내 대학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특화산업 창출·인재양성 TF 추진을 논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강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홍익대 세종캠퍼스 이승희 부총장과, 지난 18일 한국영상대 유재원 총장과 면담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영 부총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닷새동안 지역 대학 책임자들을 모두 만났다.

3차례 연쇄 회동은 모두 강 의원이 요청해 성사됐다.

회동에서 강 의원은 22대 총선 공약인 '세종 3·2·1 프로젝트'(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 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를 설명했다.

특히 프로젝트 핵심인 국가산단 중심의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과 지역특화산업에 기반한 인재양성 정책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를 위해 의원실-대학-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강준현 의원(오른쪽)과 한국영상대 유재원 총장. (강준현 의원실 제공) / 뉴스1

강 의원은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교육투자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각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화산업 분야 인재양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인재유출을 막는 등 세종시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특화산업 창출·인재양성 TF 구성을 시작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총장들도 '지역 학생들이 졸업 후 80%가량 서울 등 타지역으로 간다' '졸업생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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