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무인 잠수정·수상정 설계사업 따냈다

양호연 2024. 4. 22.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오션이 한국 해군의 무인 잠수·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인 잠수·수상정이 실전에 배치되려면 개념설계를 완료한 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초도함 건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작전 지역에 은밀하게 접근해 지속적인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군 무인 잠수·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이 한국 해군의 무인 잠수·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2년 해군이 창설 77주년을 맞아 발표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핵심 과제다.

한화오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무인 잠수정 모형.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이 프로젝트를 따냈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인 잠수·수상정이 실전에 배치되려면 개념설계를 완료한 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초도함 건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작전 지역에 은밀하게 접근해 지속적인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전력화가 이뤄지면 함께 기동하는 모함(母艦)의 해상 정찰업무 영역을 넓히게 된다.

'기뢰전 무인 수상정'은 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전시에는 적의 함선을 파괴하기 위해 물위나 물속에 설치한 폭탄인 '기뢰'를 탐색하고 해체(소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 함정의 안전한 출입항로를 확보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무인 무기체계 기술로 흔들림 없는 국방력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