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심' BMW그룹, 인천 청라에 'R&D센터 코리아' 개관

이동희 기자 2024. 4. 2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MW그룹 코리아가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BMW그룹 코리아는 22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경영진 대거 방한해 개소식 참석
"韓 최적화 차량 연구개발…국내 협력사 해외진출 등 적극 지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전경.(BMW 제공)

(인천=뉴스1) 이동희 기자 = BMW그룹 코리아가 'BMW그룹 연구개발(R&D) 센터 코리아'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BMW그룹 코리아는 22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을 비롯해 장-필립 파랑 BMW그룹 아시아-태평양·중동·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베렌트 퀘버 BMW그룹 BMW 브랜드·상품관리 및 커넥티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등 국내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BMW그룹은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R&D센터를 처음 마련했으며, 2019년 확장 이전 계획을 공개한 뒤 2023년 4월 착공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3월 완공했다.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시니어 부사장은 "R&D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차량 시험실.(BMW 제공)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5296㎡ 부지에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했다.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 테스트랩을 마련했다. 테스트랩을 통해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이 이뤄진다. 5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등을 함께 개발한다.

한국은 BMW그룹의 5번째로 큰 시장이다. BMW그룹은 R&D센터를 통해 한국 시장에 더 최적화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고 향후 3~4년 이내 자체 인증 테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독일 본사와 협력해 수준 높은 현지화를 진행한다.

R&D센터 코리아 개관을 계기로 국내 업체와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 BMW그룹은 지난해 6조5350억 원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금액은 30조7800억 여원에 달한다. BMW그룹은 국내 기업과 꾸준한 기술 제휴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사회 공헌과 국내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요헨 골러 BMW그룹 부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