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물류기술 한눈에…23~26일 국제물류산업대전

일산 킨텍스서 개최…150여 개 기업 참석
국토부 장관-물류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도

[서울=뉴시스] 국제물류산업대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트레일러 등 미래 물류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23~26일 4일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은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운송·서비스·설비 등 물류 분야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750여 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로봇과 트럭,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 피킹 로봇 등 스마트 설비와 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2시 치러지는 개막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 주요 물류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로봇 배송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통합물류협회 간 공동주택 내 로봇 배송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국토부는 관련 제도 및 규제 개선에 나서고 LH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며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실증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물류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도 열린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관계기관과 화물운송·생활 물류 등 물류기업을 비롯해 로봇·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스마트물류 기업이 다수 참석해 물류산업의 미래 성장동력과 물류 서비스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파스토 ▲마스오토 ▲클로봇 ▲스피드플로어 등 스마트 물류기업과 ▲CJ대한통운 ▲쿠팡CLS ▲배달의민족 등 생활물류 기업을 비롯해 ▲LX판토스 ▲용마로지스 ▲천일정기화물 ▲KT 등 화물운송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교통연구원은 국내 물류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물류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국토부는 물류정책 추진방향을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기업들의 현장 애로·건의사항과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물류산업이 신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지원 방안도 집중 논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우리 물류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의 곳곳을 연결하는 혈관과 같은 핵심 기간산업이자 택배 등 생활물류의 성장과 로봇·드론 등 첨단·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과 융합된 첨단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000억원 이상의 물류 기술개발(R&D) 추진, 무인배송 상용화를 규제개선, 물류 스타트업 집중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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