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美 에디슨 어워즈서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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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확대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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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설계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로 올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LG이노텍의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상용 기술' 분야에서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광학식 줌'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해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특정 배율에서만 작동하는 고정줌 모듈을 여러 개 장착해야 광학식 줌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는 고정줌 모듈을 탑재할 만한 여유 공간이 없어 DSLR 카메라 등 크기가 큰 전문 카메라 위주로 광학식 줌이 적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 LG이노텍이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급 고화질 광학식 촬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에디슨 어워즈에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LG이노텍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모듈 하나만 장착해도 3~5배율 사이 모든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밀 제어기술이 적용된 '줌 액츄에이터'에 있는 것이 LG이노텍의 설명이다.'줌 액츄에이터'는 여러 개의 렌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면서 렌즈의 초점을 맞춰주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부품이다.
고배율일수록 렌즈 구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구동거리를 정확히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다. LG이노텍의 '줌 액츄에이터'는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단위로 정밀하게 구동해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울러 원형 렌즈의 튀어나오는 부분을 절단하고 평평한 알파벳 'D' 모양으로 만드는 'D컷 설계 기술을 적용해 '카툭튀' 문제를 해결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학자로 구성된 3000여명의 심사위원이 약 7개월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편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 모듈' 첫 양산 이후 사양을 지속 고도화해 2022년 하반기 4~9배 고배율 구간 광학식 촬영이 가능한 연속줌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으로 LG이노텍은 지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 했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 제품을 채용한 고객은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확대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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