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60% 줄였고 플라스틱도 36톤 절감 효과…맥도날드의 친환경 성과

김동환 2024. 4.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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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재생페트(rPET·recycled PET)를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도 공개했다.

앞서 올해 2월 업계 최초 100% 재생페트를 도입한 맥도날드는 선데이 아이스크림 포장 주문 시 재생페트로 만든 용기에 담아 대다수 매장에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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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커피찌꺼기 30t 수거…건축 자재 등으로 재활용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로 전환…약 85% 완료
맥도날드가 매년 4월22일인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재생페트를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을 공개했다. 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재생페트(rPET·recycled PET)를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도 공개했다.

앞서 올해 2월 업계 최초 100% 재생페트를 도입한 맥도날드는 선데이 아이스크림 포장 주문 시 재생페트로 만든 용기에 담아 대다수 매장에서 제공 중이다. 연내 맥카페 메뉴까지 재생페트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약 1.7t(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나아가 연간 총 35.8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맥도날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안전 난간을 만들어 매장에 설치해왔다.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도 뛰어날 뿐 아니라 100% 재자원화가 가능해 친환경 건축 자재로 알려져 있다. 커피박을 가축 사료로 가공해 맥도날드에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을 공급하는 매일유업의 목축농가에 전달한다. 안전하고 깨끗한 식재료를 활용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2년간 수거한 커피박은 30t에 이르며 연간 4394㎏의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고 있다.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의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 전환을 목표로 ‘3R(Reduction·Reusable·Recycling)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도 전개 중이다. 지금까지 85%의 전환율을 완료했고, 종이 패키지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만 사용하는 등 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의 N회차 인생?’ 영상도 공개했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의 세척·소독을 거쳐 플라스틱 칩 ‘플레이크’로 분해하고, 작은 플레이크가 모여 재생페트 컵과 리드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또한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 ‘맥도날드는 좋아서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경영에 대한 진심도 나타내고 있다. 영상은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물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재활용·재생 방안 마련으로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책임 앞장서기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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