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620선 회복… 은행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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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3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5포인트(1.17%) 상승한 2622.11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이는 달러·원 환율 상승을 제한시키며 이번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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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3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5포인트(1.17%) 상승한 2622.1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31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875억원, 1391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지만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분쟁이 더 확산하지 않고 일단락되려고 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달러·원 환율 상승을 제한시키며 이번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10% 급락 여파로 각각 전일 대비 -1.68%, -3.1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5%) 현대차(4.47%) 기아(3.80%) 셀트리온(2.20%) POSCO홀딩스(1.29%) 등은 상승세다.
은행·금융지주 종목들은 실적과 밸류업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다. 신한지주(5.03%)와 KB금융(6.28%)을 포함해 우리금융지주(2.95%%) JB금융지주(2.09%) 카카오뱅크(2.53%) 등 은행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은행업종은 이날 JB금융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25일 KB금융, 26일 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 29일 기업은행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37%) 오른 845.0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6%) HLB(6.50%) 알테오젠(3.86%) 셀트리온제약(2.01%) HPSP(0.11%) 레인보우로보틱스(3.07%) 등은 상승했다. 엔켐(-3.34%) 리노공업(-6.40%) 이오테크닉스(-6.72%)는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376.0원에 출발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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