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외국인에 AI 통역 제공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4. 22.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AI(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고에 나섰다.

22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 잠실점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개시한 AI 통역 서비스는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총 두 곳에 설치됐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잠실점이 외국인 고객의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AI 통역 서비스의 도입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개국어 지원 서비스 개시
3일간 1000명 고객 이용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AI(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고에 나섰다.

22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 잠실점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수십만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잠실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잠실점 내 총 여섯 곳의 안내데스크에는 일평균 700여 건의 외국인 고객 문의가 접수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AI 통역 서비스를 활용해 안내 데스크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개시한 AI 통역 서비스는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총 두 곳에 설치됐다. AI 통역 서비스는 SKT에서 출시한 AI 기반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활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어의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의 스크린에 뜬다. 이를 확인 후 안내데스크 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해당 내용이 다시 질문자의 언어로 실시간 변환돼 모니터에 송출된다.

서비스 시행 첫 주말 3일간, 외국인 이용 고객 수는 1000명 이상이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잠실점이 외국인 고객의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AI 통역 서비스의 도입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AI 통역 서비스를 활용해 안내 데스크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