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은행株, 실적 발표·밸류업 기대감에 '급등'… 하나금융지주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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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관련주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강세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급등 이후 조정 폭이 상당해 현재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다시 0.35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있지만 확전 자제시 환율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질수록 은행주가 초과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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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7.63%) 오른 5만6400원에 거래된다. KB금융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7.85%) 오른 6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5.87%) 우리금융지주(3.91%)도 강세다. 이날 실적발표가 예정된 JB금융지주도 2.84% 오름세다.
이날부터 올해 1분기 은행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오는 25일에는 KB금융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에는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은행 1분기 실적 펀더멘털이 상당히 견고할 것"이라면서 "실적 발표 전후로 다시 은행주에 대한 비중 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은행주 상승 요인이다. 앞서 은행주들은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꼽히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 결과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밸류업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세제 인센티브는 법인세 세액공제 도입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 증가 기업에 대한 법인 세제 혜택을 줄 생각"이라며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급등 이후 조정 폭이 상당해 현재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다시 0.35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있지만 확전 자제시 환율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질수록 은행주가 초과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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