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에이태큼스 우크라 운송, 이번 주말 개시"…사거리 30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하원이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송부한 가운데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우크라이나로 운송하는 작업이 앞으로 1주일 내로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는 탄약과 함께 에이태큼스를 이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하원이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송부한 가운데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우크라이나로 운송하는 작업이 앞으로 1주일 내로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는 탄약과 함께 에이태큼스를 이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너 위원장은 관련 법안이 오는 23일이나 24일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 서명을 받으면 이번 주말 에이태큼스가 운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보내는 에이태큼스는 종전보다 사거리가 긴 신형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워너 위원장은 "행정부가 지난 몇달간 에이태큼스 제공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법안이 "6개월 전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선책은 바로 지금인 이번 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국방 예산의 3%도 안 되는 예산으로 단 한 명의 미군도 잃지 않고, 우크라이나는 기존 러시아 지상군 87%와 전차 32%를 제거했다"며 "이는 우리와 유럽 동맹국들이 보낸 장비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용기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를 보낸 미국은 러시아 본토 타격으로 인한 확전을 우려해 사거리 165㎞짜리 구형 모델만 지원했다. 그러나 1년 가까이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지난 2월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 마을을 점령하며 전황이 악화되자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신형 모델을 지원하게 됐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608억 달러(약 84조원)를 지원하는 법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해 이스라엘·대만 지원법과 함께 상원으로 송부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법안을 발의한 지 5개월 만으로 미 상원은 이르면 오는 23일 이들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