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늦어도 7월 초 전대…민주, 민생 심각한데 특검만 외쳐"

"총선 평가 백서 출간…23일 노무현 묘역 참배·문재인 예방"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생대책위원장이 22일 "늦어도 7월 초에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제2차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부 교수님, 우리 당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선 평가 백서를 출간토록 하겠다"며 "잘못된 부분, 총선 패배의 원인을 구석구석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를 '당원소통데이'로 지정해 당사 회의실을 개방하고 정책 제안을 경청하겠다"며 "이번주 안에 당원 홈페이지와 당원 게시판 복구하기 위해 사무총장과 함께 노력 중"이라고 했다.

또 "이낙연 악마화, 우리 당의 가짜뉴스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해 진실왜곡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위원장엔 장덕천 변호사 겸 비대위원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3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며 "김대중·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미래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어지간히들 하라"며 "민생 문제가 심각한데 총선이 끝나자마자 특검, 특검이 그렇게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이 민주당에 표를 준 것은 윤석열 정권의 민생 무능을 심판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도덕성, 공천 파탄에 면죄부를 준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kmkim@news1.kr